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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재건축 구체화 .. 2026년 첫삽 계획![리포트]

[앵커멘트]

LA총영사관 재건축이 설계 공모 과정과 함께 좀 더 구체화 됐습니다.  

설계 선정 결과 발표는 오는 12월 초로 전망되는 가운데 LA총영사관은 이후 시공사 선정, 인허가 과정 등을 거친 뒤 2026년 하반기 재건축 첫 삽을 뜨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지면적 5만 3천 282 스퀘어피트, 추정 공사비만 4천 677만여 달러인 LA총영사관 재건축이 궤도에 올랐습니다.

LA총영사관은 오늘(2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재건축 현황과 향후 일정을 밝혔습니다.

LA총영사관은 미국 현지 설계 경험이 있는 업체를 포함한 한국 업체 11곳이 응모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7곳이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현장 설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질의 접수와 회신 절차를 거친 뒤 오는11월 22일 설계 작품 접수가 진행되고 28일 심사를 거쳐 결과는 심사일로부터 7일 내 발표된다는 설명입니다.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입니다.

<녹취 _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

설계 업체 계약이 12월 초 이뤄지게되고 설계는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공사는 설계 계약 과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부터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관건은 각종 인허가 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총영사관은 인허가 절차가 내년(2025년) 하반기부터 1년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까다로운 LA 건축 인허가 과정에 따라 앞으로의 정확한 공사 시작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첫 삽을 뜨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절차에서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중이라는 설명입니다.

LA총영사관 한주형 영사입니다.

<녹취 _ LA총영사관 한주형 영사>

계획대로 오는 2026년 하반기 공사에 돌입하면 기간은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LA총영사관은 전망했습니다.

지난달(8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한 LA총영사관 재건축 관련 한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56%가 신축되는 LA총영사관이 전통 문양과 역사 관련 상징을 담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신축될 LA총영사관 민원실에 대해서는 53.6%가 대기실이 넓어지고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응답했습니다.

LA총영사관은 한국 정부와 함께 앞선 설문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