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vMo 매장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연쇄 강도 행위를 벌여온 일당 중 한 명에 대한 선고가 오늘(27일) 내려진다.
이는 지난 2023년 남가주 전역의 BevMo 매장에서 발생한 일련의 강도 사건에 대해 지난해(2024년) 7월 유죄 판결을 받은 올해 33살의 아이빈 키투 샌포드(Ivin Kitu Sanford)에 대한 선고다.
그의 공범인 앤서니 플로레스(Anthony Flores)에게는 지난해 11월 동일한 혐의에 대해 9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됐다.
샌포드와 플로레스는 지난 2023년 5월 롱비치와 레이크우드 지역에 있는 BevMo 매장 두 곳에서 직원을 위협한 뒤 고급 주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술을 인스타그램에서 팔았다.
플로레스가 훔친 주류의 가치는 약 3천 4백달러에 달한다고 검찰은 전했다.
샌포드와 플로레스는 2023년 6월 캐년 카운티 BevMo 매장에서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절도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이들은 경찰에 적발됐고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추격전을 이어갔다.
차량 추격전은 용의자들이 탄 차량이 나무와 충돌하며 끝이 났고, 차에서 내려 도주한 샌포드와 플로레스는 외딴 지역 덤불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