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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다시 하락, 재융자 대거 급증

미국 내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재융자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경제 전문 통신사 Bloomberg는 지난주 재융자 지수가 급등하면서 2주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4월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재융자 지수가 최고치로 오른 것이다.

모기지 은행 협회의 재융자 지수는 지난 20일(금)로 끝난 주에 20.3% 상승해 20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30년 고정 모기지 계약 금리는 2 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해 6.13%가 됐다.

이로써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최근 들어서 8주 연속으로 내려갔는 데 2018년-19년 이후 가장 긴 하락 기간으로 꼽힌다.

이같은 모기지 금리 하락세는  지난주 주택구매신청지수를 1.4% 상승시켜 올 2월 초 이후에 7개월 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모기지 은행 협회 재융자 지수는 5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서 주택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동시에 주택 금융 비용의 안정화가 시작될 수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

10년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에 상승세를 보였는 데 거래자들이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하는 금리인하 규모, 경로 등에 대해 각기 다른 예상을 하면서 논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5년 고정 모기지와 5년 변동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지난 2주간 급락한 후 지난주에 상승했다.

1990년부터 매주 실시된 MBA(모기지 은행 협회) 설문 조사는 모기지 뱅커, 상업 은행, 저축 기관 등의 응답을 사용한다.

이 MBA Data는 미국 전체 소매 주택 모기지 신청에서 거의 절대 다수인 75% 이상을 포괄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