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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부동산협회, 2025년 美 GDP 1.1% 상승 예상

내년(2025년) 미국 경제와 CA 주 경제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AR (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 CA 부동산 협회는 지난 25일(수)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2025년) 전국과 CA 주 경제 전망을 내놨다.

그것을 보면 내년 경제가 올해(2024년)에 비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미국 GDP가 1.9% 오른 것에 비해서 내년에는 훨씬 상승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0.5%p ‘big Cut’을 단행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금리인하 시기에 들어갔지만 당장에 내년 미국 경제에 큰 효과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5.25~5.5%에 달하던 고금리가 1년 여 유지됐고 이제 ‘Big Cut’으로 4.75~5.0%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고금리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 Fed가 어느 정도 폭과 스피드로 금리인하를 진행해나갈 지 여부가 관건인 데 3%대 초반 정도로 금리가 내려가 고금리를 벗어나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금리가 계속해서 인하되더라도 낮은 기준금리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려면 충분한 경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내년 경제는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CA 주 경제도 마찬가지로 내년 전망이 밝지 않아서 비농업 일자리 성장률이 1.1%로 예상됐다.

올해 CA 주 비농업 일자리 성장률도 1.5%로 상당히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는 데 내년에는 이보다 더욱 낮은 성장률이 예상돼 CA 주의 일자리 창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해 CA 주의 실업률은 5.4%로 전국 최고 수준인 데 내년에는 5.6%로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역시 좋지 않을 전망이다.

그래도 경제 관련해서 좋은 예측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더 낮아지면서 Fed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그것이다.

CA 부동산 협회 내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향후 12개월 동안 더 지속적으로 완화될 것이며,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현재 2.9%에서 2025년 연평균 2.0%를 기록한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올해 6.6%에서 내년에는 5.9%로 하락하며 5%대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내년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은 팬데믹 이전 몇 년 동안 관찰된 수준보다 높겠지만, 지난 50년간의 장기 평균인 약 8%보다 여전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