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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배우 겸 작가 Randall Park, 올해 UCLA 졸업식 기조연설

배우, 코미디언, 작가인 한인 Randall Park이 올해(2023년) UCLA 졸업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UCLA는 오는 6월16일 진행되는 올해 졸업식에서 Randall Park에게 기조연설을 맡기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UCLA 졸업식은 6월16일 Pauley Pavilion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그리고 저녁 7시 등 3차례 진행되는데 Randall Park은 3번 행사 모두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오늘(4월12일) UCLA가 공식 발표한 성명에서 Randall Park은 UCLA를 졸업한 자부심 넘치는 Bruin으로써 올해 졸업식 기조연설을 하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Randall Park은 ABC 시트콤 ‘Fresh off the Boat’에서 아버지 역할 Louis Huang으로 잘 알려진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Randall Park은 ‘The Office’, ‘Veep’, ‘WandaVision’ 등 많은 TV 드라마와 미니시리즈 등에서 연기자로 친숙하고 ‘Ant-Man and the Wasp’과 ‘Aquaman’ 등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다.

특히 화제의 영화 ‘The Interview’에서는 북한 독재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할을 맡아서 화제가 됐다.

이밖에 ‘Shortcomings’라는 독립 영화로 감독으로도 데뷔했는데 지난 1월 열린 Sundance Film Festival에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Randall Park은 1974년 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어머니는 UCLA 캠퍼스에서 회계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Randall Park은 어머니 때부터 인연있는 UCLA에 입학해서 1997년 영어 전공과 미국인 연구 부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1999년에는 Asian American을 연구해 석사 학위도 받았다.

Randall Park은 UCLA 학부 시절에 학업과 병행해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Asian American 극단인 Lapu, the Coyote that Cares Theatre Company를 창단하기도 했다.

미겔 가르시아-가리바이 UCLA 물리학과 학장이자 선임 학장은 Randall Park이야말로 진정한 Bruin이라고 언급하고 그동안 에술과 행동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Randall Park이 멋진 연설로 졸업생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