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Big Tech 기업 Intel, 대규모 해고 시작.. 약 2,200여명 이상

종합 반도체 기업 Intel이 본격적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Intel은 어제(10월16일) 2,2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Intel은CA주와 Oregon 주, Arizona 주, Texas 주 등 총 4개 주에서 2,255명을 해고한다.

가장 먼저 CA 주에서는 Folsom 272명과 San Jose 47명 등 총 319명이 다음달(11월) 하순에 Intel을 떠난다.

Oregon 주에서는 가장 많은 1,300명이 Intel을 그만두게 됐다.

이 밖에 Arizona 주 385명과 Texas주 251명도 역시 이번에 Intel에서 해고되는 것이 최종 확정됐다.

Intel은 지난 15일(화) 이번에 해고되는 2,255명에게  노동자 조정과 재교육 통지법에 따라 대량 해고 사실을 알렸다.

CA 주 Intel대량 해고 통지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인원 감축은 영구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고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 모두 노조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디 버 Intel 대변인은 언론들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감원이 회사가 지난 8월에 발표한 대규모 해고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CA 주 Santa Clara에 본사가 있는 Intel은 지난8월1일 모두 15,000개 일자리 감축을 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일자리 감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리고 나서 약 2개월 반 만에 드디어 Intel의 정리해고가 시작된 것이다.

애디 버 Intel 대변인은 회사가 그동안 직원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해 왔다고 언급하며 Intel이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오랫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Intel은 최근 들어서 국방부와의 협력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30억달러를 받게됐고 앞으로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공적 자금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국방부와 협력으로 일단 숨통이 트였지만 그럼에도 Intel이 대량 해고를 단행하는 것은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져 있기 때문이다.

대만 반도체 생산회사 TSMC가 사실상 독주하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칩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또, Nvidia는 반도체 설계 부문을 지배하고 있다.

주가가 현재 이 들 반도체 회사들의 명암을 그대로 보여주는 데 Nvidia는 올해(2024년) 초부터 지금까지 170% 이상 올랐고 반면 Intel은 같은 기간에 50%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Intel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총 15,000여명을 해고함으로서 몸집을 줄여서 더 가볍고 단순하고 민첩한 회사가 되려는 전략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있는 포지셔닝의 의미가 담겨있는 데 과연 그런 의도대로 Intel이 위기를 넘길 수있을지 궁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