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좋은 항공회사로 Delta Airlines가 선정됐다.
온라인 금융정보회사, WalletHub은 미국 항공회사들을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WalletHub은 지난해(2021년) 1년 동안 연방 교통부가 확보한 항공 운항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내 주요 항공사들과 저가 항공사들에 대해서 평가했다.
총 11개 항공사들에 대해 순위를 매긴 결과 Delta Airlines가 1위에 올라 가장 좋은 항공사로 나타났다.
이어서 Hawaiian Airlines와 Alaska Airlines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American Airlines의 자회사인 지역 항공사 Envoy Airlines는 기라성 같은 다른 메이저 항공사들을 제치고 높은 순위인 4위로 꼽혔다.
5위는 저가 항공사 Spirit Airlines가 선정됐고 지역 항공사 SkyWest Airlines는 그 다음인 6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항공사인 United Airlines가 7위, 저가 항공사 Frontier Airlines가 8위에 각각 랭크됐다.
저비용 하이브리드 항공사 JetBlue Airlines가 모두 11개 항공사들 중 9위에 그쳤다.
10위는 American Airlines가 선정됐고, 가장 좋지 않은 11위는 Southwest Airlines 차지였다.
이번 미국 항공사 순위 결과를 발표한 WalletHub은 지난해(2021년) 연방 교통부 Data를 근거로 정했다고 설명했는데 연착률과 탑승객 불만 숫자 등 크게 4가지 부문이 기준이었다.
그 결과 Delta Airlines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꼽혔다.
Delta Airlines는 안락감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관련해 가장 믿을 수 있는 항공사로 조사된데다 탑승객 10만명당 평균 1.92명만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나 항공사들 중에서 소비자 불만이 가장 적은 항공사로 확인됐다.
Delta Airlines는 올해(2022년) 초 Wall Street Journal 조사에서도 미국 내 가장 좋은 항공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는데 WalletHub 조사에서도 역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좋은 항공사 2위에 오른 Hawaiian Airlines는 저렴한 비용과 신뢰감, 안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탑승객 10만명당 평균 37.63명이 불만을 제기해 가장 탑승객 불만이 많은 항공사 순위 2위에 오른 것이 옥에 티였다.
가장 좋은 항공사 순위 3위를 기록한 Alaska Airlines는 안전성과 신뢰감, 편안함, 저렴한 가격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Southwest Airlines는 신뢰감, 안전성 등에서 꼴찌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thwest Airlines는 신뢰감에서 50점 만점에 불과 7.84점에 그쳤다.
신뢰감 1위인 Delta Airlines가 30점 이상 기록한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정도의 큰 차이로 뒤쳐졌다.
American Airlines도 신뢰감, 가격, 안전성 등에서 거의 최하위 수준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서 Southwest Airlines 다음의 나쁜 항공사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