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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 ‘마운틴 산불’ 만 4천 에이커 전소..주택 등 건물 여러채 소실

어제(6일)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마운틴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도 커지고 말았다.

어제 오전 소미스 지역에서 발생한 마운틴 산불은 산타애나 강풍을 타고 험란한 지형으로 빠르게 폭발적으로 번졌다.

결국 불길은 118번 프리웨이를 뛰어 넘어 카마리요 하이츠 지역으로 확산했고, 이후 서쪽, 북쪽 그리고 남쪽을 집어삼켰다.

이로써 산불은 카마리요와 무어파크 등 풋힐 지역을 휩쓸었다. 

Cal Fire의 가장 최신 업데이트가 이뤄진 어젯밤 10시 30분 현재 마운틴 산불로 만 4천 187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0%다.

최소 8백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밤새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지상과 상공에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LA소방국을 비롯해 베벌리힐스, 컬버시티, 산타모니카 그리고 글렌데일 소방국에서도 소방대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마운틴 산불로 건물 여러 채가 영향을 받았다.

주택과 빌딩이 소실됐는데, 정확한 숫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번 산불로 최소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연기 흡입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오늘 피해를 입은 주택 숫자와 부상자 등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