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4 대선에서 크게 패배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붓딸이 완전하게 멘탈이 붕괴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NY Post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6일(수)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의붓딸 모습이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엘라 엠호프는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의붓딸로 6일 오전 Howard 대학에서 행한 계모 해리스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함께 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패배 승복 연설을 하는 동안 엘라 엠호프는 크게 흐느끼면서 감정적으로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Instagram에 입을 꾹 다물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더 이상은 말이 필요없다며 모두가 이 아픔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라 엠호프는 자신의 50만 3,000여명의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당신들을 위해서 여기 있다며 사랑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엘라 엠호프는 슬픔, 분노, 스트레스의 사이클을 10번 정도 겪었다며 그런 부정적 감정들이 자신의 안에 곪아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엘라 엠호프는 자신이 항상 기분을 나아지게 하는 방법들이 있는 데 그 중에 하나가 분노와 슬픔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살의 극단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엘라 엠호프는 패션 디자이너, 예술가 등으로 활동하며 소수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데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 권리를 옹호하고,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돕기에 적극적이다.
아버지 덕 엠호프가 유대인임에도 스스로를 유대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엘라 엠호프는 가자 지구에 대해서도 팔레스타인의 편을 들며 각종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이후 주기적으로 카말라 해리스 후보 캠페인을 홍보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어떤 플랫폼에서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라 엠호프는 지난 3월 UN 구호 사업 기금을 위해 공개적으로 모금했는 데 지난해(2023년)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UN 구호 사업 기금에 대해 하마스 공격 배후라고 의심하며 지난 1월부터 이 UN 구호 사업 기금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끊었다.
엘라 엠호프는 지속적으로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지하고 있어 유대인들과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계속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엘라 엠호프는 자신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자 멘탈이 붕괴되지 않았다며 부인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