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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과 '서울대 10배’ 800명

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과 정원이 최근 8배로 확대됐다. 20년전 100 명 수준에서 현재 800명 으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학부생 한해 입학 정원은 아직 80명에 불과한 현실이라고 ‘매일경제’가 짚었다.
실리콘 밸리에 자리잡은 스탠포드대가 전세계 AI 인재의 산실인데 비해 서울대는 국내 AI시장에 안주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겸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공대생 숫자를 늘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수도권 대학 총정원 제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 분산을 위해 1982년 제정된 '수도권 정비계획법’은 학교를 신설-증설할때 일일히 정부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공대생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속에서 다양한 지방정부 지원과 정부 투자가 많고 새 비즈니스가 자주 등장한다.

공대의 특징은 이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해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자부심과 함께 비즈니스를 통해 돈까지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첫손에 꼽힌다. 전기차 테슬라뿐 아니라 스페이스X, 뉴럴링크와 오픈AI를 세운 일론 머스크도 스탠포드대 공대 대학원 박사과정 출신이다.

이밖에 세계 최고 부자 대부분이 공학 기반 창업자들이며 나스닥 시가총액 기업 톱20 가운데 절반이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공학 기반 기업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맟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미국 상아탑과 한국의 미래 경쟁이 어떻헤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