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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드제너러스, 영국으로 영구 이주 결정

미국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가 조국을 떠나 영국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엘렌 드제너러스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영국 정착 계획을 세웠고 미국 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코미디언 겸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한 엘렌 드제너러스는 2024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여성이자 레즈비언인 엘렌 드제너러스는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가 개표 시작 수시간 만에 승리를 확정짓자 엘렌 드제너러스는 아내 포티아 데로시와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기로 했다.

연예 소식지 TMZ는 엘렌 드제너러스와 데로시가 2024 선거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 영국의 부동산을 매우 많이 사들였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주할 준비가 이미 돼있는 상태였는 데 트럼프 후보 압승으로 선거가 끝나자 매우 큰 환멸을 느껴서 미국에서 빨리 벗어나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TMZ 설명이다.

다른 언론 The Wrap 보도 내용에 따르면 엘런 드제너러스는 英 남서부의 그림 같은 지역인 Cotswolds에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Cotswolds는 런던에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부촌으로 데이빗 베컴, 빅토리아 베컴 등 많은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엘런 드제네러스와 아내 데로시는 CA 주 Santa Barbara 카운티의 고급 주거지 Montecito에 있는 넓은 부지에 살고 있다.  

이 Montecito에는 오프라 윈프리,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등 역시 유명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 부촌으로 꼽힌다.

엘렌 드제네러스는 미국 Entertainment 업계에서는 4년전 터진 기사로 인해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2020년 7월 Buzzfeed News가 특종 보도한 엘렌 드제너러스 쇼가 최악의 업무 환경이라는 폭로 내용으로 큰 타격을 입고 일부 유명 인사들로부터는 공격 받은 후 2022년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가 종영되고 반 은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