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22일) 집권 2기 행정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후보자로 스콧 터너 전 백악관 기회 및 활성화 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터너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전례없는 노력을 이끈 NFL 베테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콧은 나와 함께 모든 미국인을 위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터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의 첫 흑인 장관 후보자다.
그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NFL 워싱턴 레드스킨스 소속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정치권에 투신해 지난 2012년 텍사스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2017년까지 활동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때인 2019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신설된 백악관 기회 및 활성화 위원회를 맡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재무장관 후보로 스콧 베센트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업자를 지명한 것을 시작으로 차기 행정부 주요 보직 인선 발표를 쏟아냈다.
베센트에 이어 노동부 장관에 로리 차베스-디레머 하원의원을 지명했고, 터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후보자까지 발표하면서 농무부 장관을 제외한 장관 후보자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