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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골프장서 경비행기 추락, 2명 다쳐

어제(22일) LA 카슨(Carson) 지역 한 골프장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 오후 3시 45분쯤 400블락 MLK 주니어 스트릿에 있는 ‘빅토리아 골프 코스’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사고가 난 경비행기가 나무 사이로 위아래가 뒤집힌 채 발견됐다.

소방국은 이번 사고로 부상한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가 난 경비행기를 소유한 회사 슬링 파일럿 아카데미(Sling Pilot Academy)의 매트 리크나이츠키(Matt Liknaitzky) CEO는 어제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가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지만 이날 사고에는 훈련이 아닌 레크리에이션용으로 비행기가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골프를 치고 있던 한 목격자는 사고가 난 비행기가 엔진이 고장 난 것 같았다며 프로펠러가 멈추기 시작하더니 골프장 가로등과 부딪힌 다음 뒤집혀 나무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그 뒤에는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골프채로 창문을 깨고 비행기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출했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이 사고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