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서부와 동부, 북부에서 각각 대형 산불이 일어나면서 남가주 일대 대기 질은 매우 나쁜 상태다.
산불 연기와 잿가루가 강한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남가주 대부분 지역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SCAQMD)은 어제(7일)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 ‘바람에 휘날리는 먼지 주의보’(windblown dust advisory)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주의보는 LA를 비롯해 롱비치, 산타클라리타, 산타애나, 온타리오, 리버사이드 등 상당수 도시와 카운티들에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늘 저녁 6시까지 발령됐다.
당국은 산타애나 강풍에 의한 돌풍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10(PM10)이라는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면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노약자들은 특히 주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