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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체로 비 그쳐..5번 Fwy 등 도로 곳곳 여전히 폐쇄

지난 주말 남가주 일대 내리던 비는 오늘(27일) 새벽 대체로 그쳤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소나기를 뿌릴 수는 있겠지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것은 일단 그쳤다면서 LA카운티 남부를 포함해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지역에 발령했던 홍수 주의보(Flood Advisory)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퍼시픽 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을 비롯해 샌퍼난도 밸리 서부 등에 더이상 홍수 위협은 없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다만, 휴즈 산불 피해 지역에는 돌발 홍수와 산사태 가능성이 여전히 우려되면서 오늘 오전 10시까지 홍수 주의보(Flood Watch)가 발령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비와 눈으로 폐쇄됐던 도로들은 여전히 계속 통제되고 있다.

LA 고지대 사막에는 상당한 양의 눈이 내리면서 5번 프리웨이, 캐스테익 지역 파커 로드부터 컨 카운티 그레이프바인 로드까지는 양방향이 전면 폐쇄됐다.

칼트랜스는 LA북부에서 남북으로 이동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5번 프리웨이를 이용하는 대신 101번으로 우회할 것을 조언했다.

랭캐스터에서는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지면서 14번 프리웨이에서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가 운전자들을 에스코트하기도 했다.

오늘 새벽에는 보일하이츠 지역 101번 프리웨이가 침수되면서 이스트 4가 출구 부근 전차선이 한때 폐쇄됐었다.

비는 그쳤어도 도로는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출근길 각별히 안전운전할 것을 당국은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