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잦아들면서 폭풍 전선으로 인한 홍수 우려가 완화됐지만,
오늘(28일)은 서리와 결빙 경보가 발령됐다.
어제(27일)는 비로 인해 작은 진흙사태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PCH와 토팽가 캐년 블러바드가 폐쇄되기도 했다.
또 LA북부와 컨 카운티 남부 사이 5번 프리웨이 그레이프바인 구간은 눈이 내리면서 약 11시간 동안 폐쇄됐다가 재개통됐다.
어제 아침 14번 프리웨이 역시 도로 결빙과 눈 덮 등의 영향을 받았었다.
하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LA 지역에 내려졌던 홍수 경보는 해제됐다.
국립기상청은 폭풍이 해당 지역을 벗어나면서 최소 며칠 동안은 산불 위험 없이 평온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폭풍 시스템의 꼬리 끝 부분에서는 평년 이하의 기온으로 이어지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서리와 결빙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결빙 경보는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또 발령된다.
당국은 민감한 반려동물과 식물을 실내로 들여오는 등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은 향후 며칠에 걸쳐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