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몇 번의 고비를 거치고도 이틀 연속 보합 수준의 미미한 강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감소한 1월 주택착공이 전달보다 9.8%나 쪼그라든 가운데 어제 막판에 사자 쪽으로 기울었던 투자심리는 개장 내내 요동치다 오늘도 막판에 사자 쪽으로 틀어졌다.
약세로 출발한 후 sell off mode로 꺾였다 반등한 장은 평소보다 절제된 폭 안에서 상승 반전과 하락 반전을 반복했다.
S&P 500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NASDAQ은 나 홀로 올해 들어 처음 그리고 3개월 만에 5일 연속 오르는 데 성공한 모습을 나타냈다.
투자심리가 불안정하게 요동치던 상황에서 후반에 발표된 FOMC 회의록은 투자심리를 진정시키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장은 제대로 탄력받기에 역부족임을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3일째 미니 숨 고르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BMBL은 엇갈린 실적 결과에 이어 다음 분기 수익과 매출 전망을 싹 다 낮추며 6개월 전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로 추락해 1년 전에 비해 58%가 초토화된 암울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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