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삼성전자 평균 연봉 ‘1억2,800만원’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약8만8760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보다 7%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국CXO연구소가 오늘(2월20일) 발표한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급여와 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원(약112억달러)으로 나타났다. 

XO연구소는 "삼성전자는 인건비 비율을 1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재무적 관점에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지난해 12월 직원 수가 12만5,593명으로 2023년 12월(12만877명)보다 4,716명(3.9%) 증가했다. 2024년 한해동안 1만960명을 새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별로는 3월 채용이 2,415명으로 가장 많고 퇴사자는 12월이 884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퇴사자 수는 2022년 6,189명, 2023년 6,359명, 2024년 6,459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구소는 "삼성전자는 2025년에 핵심 인력 이탈 방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전략적 판단이 주요 경영 과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