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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서 ‘쥐’ 조류독감 첫 감염 사례 확인!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쥐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쥐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보고된 것이다.

연방 농무부USDA는 어제(19일) 동식물 건강 검사 결과 리버사이드에 있는 쥐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1월) 말 두 건의 가금류의 조류 독감 발병이 보고된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검은 쥐(Black rat) 4마리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농무부는 이전에 조류독감이 발병했던 농장에서 발견된 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매사추세츠의 바다표범과 노스다코타의 여우, 워싱턴주의 보브캣, 오리건주의 집고양이 등 전국 각지의 다른 포유류들도 감염됐다고 밝혔다.

최근 조류 독감 발견은 연방 농무부가 정부효율부DOGE의 권고에 따라 예산삭감을 위해 해고한 조류 독감 전문가를 재고용하려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연방 농무부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을 관장하는 몇몇 직책이 주말 동안 해고 통보를 받았지만 상황을 바로잡고 해고 조치를 철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의사와 다른 긴급 대응 인력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조류독감에 대처할 수 있도록 그들을 인원 감축에서 제외했다.

2022년 전국에 조류독감의 H5N1 변종이 확산되기 시작한 후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가금류 농장의 약 1억 4천 8백만 조류들이 안락사됐고 이로 인해 계란 가격이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2024년) 3월에는 H5N1이 젖소한테도 발견됐다.

약 70건의 인간 감염도 보고됐는데 대부분이 낙농업과 가금류 종사자이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루이지애나 주민 1명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