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트럭 운전자가 오늘(26일) 이른 새벽 여러 프리웨이를 통해 추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체포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에 따르면 처음에 추격전은 오늘 새벽 0시 36분쯤 사우스 엘몬테 지역 60번과 605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엘몬테 경찰이 추격하며 시작됐다.
이후 용의차량은 글렌도라 지역 210번 프리웨이로 진입했다가 10번 프리웨이를 탄 뒤, 다시 210번 프리웨이로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용의차량은 여러 차선들을 휘젓고 다니며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갔다.
CHP가 추격전 도중 용의차량의 타이어를 펑크내기 위한 장비를 두 차례나 설치했지만, 이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CHP는 오늘 새벽 3시 직전 샌버나디노에서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를 상대로 도난 트럭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