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덮친 폭풍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되면서 많은 학교들 수업이 어제(2월5일)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통합교육구는 어제 대부분 산하 학교들이 모두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외적으로 Sun Valley 지역에 있는 Vinedale Elementary School과 Topanga Canyon의 Topanga Elementary Charter School 등은 어제 폐쇄됐고 오늘(2월6일)도 문을 열지 않는다.
대신에 Vinedale Elementary School 학생들은 Glenwood Elementary에 설치되는 임시 학급을 통해서 수업을 들을 수있다고 LA 통합교육구 측은 전했다.
마찬가지로 Topanga Elementary School 학생들은 Woodland Hills Academy로 이동해 임시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알베르토 카르발호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오늘 Vinedale Elementary School과 Topanga Elementary School을 제외하고 산하 모든 학교들이 정상적으로 수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들은 폭우속에서도 수업을 강행했는데 알베르토 카르발호 교육감에 따르면 학생들 출석율이 63% 정도를 기록했다.
교사들과 학교 직원들, 통학버스 운전사 등은 출근율이 90%에 달했다.
Santa Monica-Malibu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들 중 Malibu 지역 학교들은 어제 하루 모두 문을 닫고 수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alibu 지역 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모든 아이들이 집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반면 Santa Monica 지역 학교들은 모두 어제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고 오늘도 어제처럼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al State 계열 대학들은 어제 폭우가 매우 심하게 계속되면서 대부분 묻을 닫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Cal State Los Angeles, Cal State Northridge, Cal State Long Beach, 그리고 Cal State Fullerton 등이 모두 어제 학사 일정을 긴급조정해서 대면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거나 대체 프로그램으로 바꾸기도 했다.
Cal State Long Beach와 Cal State Fullerton은 오늘 정상으로 돌아간다.
Cal State 계열은 모든 학생들에게 캠퍼스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학교 등교 여부를 결정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 4일(일)부터 내린 폭우로 도로 상태 등이 좋지 않아 학교가 문을 닫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는데 집을 나서 학교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al State 계열은 캠퍼스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학교 관계자에게 반드시 제대로 확인할 것을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