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빠르게 이동한 폭풍이 LA 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비를 뿌린 가운데 이번주엔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어제 LA카운티에는 대체로 0.5~1인치 사이 소나기가 내렸다.
소나기는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시속 약 25마일 속도로 LA지역을 빠르게 지나갔으며, 이튼 산불 지역엔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소나기가 지역을 벗어난 이후 해제됐다.
또 그래이프바인 지역에는 시속 55마일 돌풍이 부는 가운데 총 1~3인치 가량 소나기처럼 눈이 내렸으며 이에 따라 테혼 패스에는 운전하기 위험한 조건이 이어졌다.
그래이프바인에는 오늘(3일) 오후 4시까지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립기상청은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보다 강한 폭풍이 남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오늘과 오는 목요일에도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기상청의 초기 관측 따르면, 이번 주중 찾아오는 폭풍으로 해안과 밸리에는 0.25~0.5인치 비가 내리고 풋힐과 산간에는 최대 0.5~1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도 한층 더 떨어지겠는데, 이번주 내내 LA일대 최고 기온은 50도대 후반에서 60도대 초반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주 밤 최저 기온은 대부분 40도대에서 50도대 초반 사이를 나타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