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카트에서 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다리가 눈에 띄게 구부러져 있는 모습이 방영되며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자택 인근 골프장에서 발을 땅에 내디딘 후에도 한참동안 오른쪽 다리를 끌며 걷는 모습이 노출됐다.
골프장 관계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올해 78살의 트럼프 대통령은 부자연스럽게 걷는 모습을 보이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피할 수 없었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의료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리 근력이 상당히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또 걸음걸이가 미묘하게 좌우로 뒤뚱거렸는데 이는 둔근 기능 장애로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외에도 지난달 촬영된 영상에서 백악관 집무실로 들어가며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확인됐고, 지난해 3월 대통령 선거 유세 활동 당시에도 다리를 끌며 연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매우 제한된 정보만 언론에 공개해 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래서 선거전에 병력을 낱낱이 알려야 한다" "전임 바이든을 고령이라고 공격하더니 자신도 똑같은 신세가 됐네" "억울하면 건강 검진받고 공개하면 될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