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남성과 관련해 10대 아시안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 체포됐다.
가든 그로브 경찰은 지난달(2월) 21일 밤 11시 20분쯤 총격 신고를 접수하고 9622 가든 그로브 블러바드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들은 현장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남성은 3일 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망한 남성의 신원은 26살의 트리우 후인(Trieu Huynh)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가든 그로브에 거주하는 올해 19살 찬 탐 지앙(Chan Tham Giang)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했다.
사건이 보고된 지 5일 뒤인 지난달 26일 지앙은 멕시코 국경을 건너려다 당국에 적발된 사실을 경찰은 파악했다.
이후 지앙의 주거지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를 집행, 그를 체포했다.
지앙은 현재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와 피해자의 관계나 총격의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