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해안가 도시들에 대한 쓰나미 홍수의 위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지질조사국 연구에 따르면 쓰나미가 먼 바다에서 밀려오는 경우 수시간 정도의 대피 시간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해안 가까이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대피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가주에서는 마리나 델 레이와 롱비치 등이 쓰나미로 인해서 15피트까지 침수될 것으로 예측됐다.
쓰나미로 인한 홍수가 일어날 경우에 캘리포니아 해안가 도시들 피해가 심각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지질조사국이 연구해 발행한 쓰나미 위협에 대한 조사 결과에 대해 LA Times가 검토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위험 평가가 다소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있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마리아 델 레이, 롱비치 등이 쓰나미로 인해 최대 15피트까지 잠길 수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북가주에서는 오클랜드와 버클리, 알라메다 등이 쓰나미로 홍수가 일어나면 최대 18피트까지 침수될 것으로 경고됐다.
가장 피해가 심각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 곳은 크레센트 시티(Crescent City)와 카유커스(Cayucos) 등으로 강한 쓰나미가 올 경우에 침수 피해가 무려 50 피트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훔볼트 베이(Humboldt Bay)와 유레카(Eureka) 지역 등도 물에 잠기는 높이가 30피트에 달할 전망이다.
지질조사국은 이같은 대형 쓰나미가 북가주 해안에서 발생하면 단 몇 십분 사이에 운명이 결정될 수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해안가 거주자들이나 방문자들은 쓰나미 발생시 대피 구역까지 약 10분이나 그 안에 도착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돼 쓰나미 경보 속도에 따라 사람들 생존이 달렸다는 것이다.
물론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대형 쓰나미 발생은 드문 일이지만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자신이 쓰나미 위험 지역에 살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캘리포니아 주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쓰나미 지도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