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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자체 노숙자 관련 부서 설립 여부 오늘 투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늘(1일) 자체 노숙자 서비스 부서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14개 이상의 부서와 LA 노숙자서비스국(LAHSA), 그리고 LA시정부 등 여러 곳으로 분산된 노숙자 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카운티 부서로 통합하여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린지 호바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우리의 서비스가 14개 이상의 부서에 흩어져 있고, LAHSA와 LA시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하고 있어 추적이 불가능하다"며 "LAHSA에 대한 책임성이 부족한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호바스 수퍼바이저는 특히 여러 감사 결과에서 자금 낭비와 서비스 추적의 허점이 발견됐으며, 사람들이 거리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메저 H 등 투표를 통해 승인된 자금이 적절한 감독 없이 시스템에 투입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운티 차원의 재정 책임성과 결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AHSA의 CEO인 바 레시아 아담스 켈럼 박사는 감사 결과에 동의하면서도, LAHSA가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카운티의 전체 노숙자 인구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번 동의안이 오늘 통과되면 새로운 LA카운티 부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