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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올여름 최강 폭염 시작…내일 절정

남가주 일대 이번주 기온이 점차 오르며 오늘(6일)은 어제(5일)보다도 더 뜨거운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아지며, 오늘 LA한인타운은 88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의 절정은 내일(7일) 목요일로 예상된다.

내일 LA한인타운은 낮 최고 9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은 내일 평년보다 10~12도 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샌퍼난도 밸리와 샌가브리엘 밸리, 칼라바사스 등 내륙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95~106도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사막 지역은 107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폭염은 토요일(9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역은 90도 중반, 앤텔롭 밸리는 세 자릿수, 즉 100도를 넘는 기온으로 상당히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당국은 더운 날씨에 노인, 어린이, 환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이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