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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미국 한인들에 직접 메시지 전달

6월3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17일 앞두고 국민의힘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재미 한인 유권자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보냈다.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독려했다.

김문수 후보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언제나 한결같은 조국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한미동맹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오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다음주에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인들의 선택에 따라서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하며, 조국의 향방에 관심을 갖고 책임있는 한표 행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문수 후보는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로 한미관계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언급하면서, 관세 문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럴 때일수록 미국과 신뢰를 쌓아온 인물이 최고 책임자로서 국정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에 주한미군 기지의 80%가 위치한 지역을 책임지며 미군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김문수 후보는 CPAC(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을 비롯한 미국 보수 진영과의 교류 경험도 있음을 내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는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관세와 동맹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는 말로 출사표를 사실상 던졌다.

그러면서 한미관계 회복이 재미교포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김문수 후보는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통령 조기 선거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걸린 선거”라고 규정했다.

“반미를 민족주의로, 사회주의를 보편 복지로, 현금살포를 경제살리기로 포장하고 있는 세력에게 이대로 나라를 들어다가 맡길 수는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서 김문수 후보는 깨끗한 사람이 잘 되는 나라, 착한 사람이 잘 사는 나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평소 포부를 이번에 다시 한번 강하게 다짐했다.

또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찾아서 재미교포 한인들을 직접 만나러 가겠다는 약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