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오늘(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집전하며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교황직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레오 14세 교황은 오늘 미사에서 가난한 자를 위한 봉사와 세계 화합을 강조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또 환경 위기, 빈부격차, 차별을 지적하며 단결을 촉구했다.
이어 신앙의 유산을 지키며 사랑과 화해의 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가톨릭 전통을 존중하되, 사회 정의를 위한 개혁도 이어가겠다고 레오 14세 교황은 밝혔다.
미사에는 200여개국 정상과 종교 지도자가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한국에서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