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여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남가주에서 독감 환자가 늘어나며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새로운 H3N2 독감 변이가 유입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의 전염병 담당자인 돈 테레시타 박사는 “이번 시즌은 지난해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레시타 박사는 현재 면역 체계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H3N2 하위 변이 ‘K 계통’이 확산 중이라며 “아직 향후 양상은 불확실하지만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독감 백신이 해당 변이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접종을 통해 중증 질환과 입원, 사망 위험은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독감 증상이 나타날 경우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보건 당국은 손 씻기, 증상 시 외출 자제, 불가피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독감 활동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독감은 보통 1~2월 정점을 찍는 만큼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