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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LA한국 기업 금융 지원 센터 오픈 '상생 전략'

뱅크오브호프가 미국 진출을 준비, 진행중인 한국 기업들을 위한 LA 금융 지원 센터를 운영한다. 

뱅크오브호프는 오늘(20일) 오후 2시 올림픽 웨스턴 지점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LA 한국 기업 금융 지원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조지아주 둘루스 지점에 첫 번째 한국 기업 금융 지원 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LA가 두 번째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고율 관세 부과 정책 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펼치고 있는 미국의 보호 무역 주의와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경제 환경을 짚었다. 

앞선 미국의 보호 무역 주의, 제조업 강화 정책에 따라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동법, 세법 등이 한국과는 전혀 다른데다  은행 어카운트 하나 열기 쉽지않은 미국 금융 환경은 미국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목도했다고 케빈 김 행장은 밝혔다. 

<녹취 _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한국 기업들을 돕고 있는 곳들은 대부분 한국 지방 자치 단체들이 개소한 한국 무역관과 한국 무역 협회 미국 사무소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호프는 한인 리저널 은행으로서의 높은 여신한도, 하와이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지점망, ACH, 원격 예금(Remote Deposit), 부도수표방지 등 특화된 재무 서비스 등 차별화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도울 수 있는 금융 지원 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고 케빈 김 행장은 덧붙였다. 

또 한국 기업에게 미국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런칭과 한국 기업들의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문의 창구는 모든 금융 지원 센터가 대응할 수 있도록 일원화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무역관, 주한 미국주정부 대표부 협회 ASOK, 무역 협회,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케빈 김 행장은 한국 기업 금융 지원 센터가 단순 금융 서비스 차원이 아니라 은행, 한국 기업, 한국 기업이 정착하는 지역 한인 커뮤니티 모두의 상생과 성장을 위해 마련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

특히, 고국인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이 있었기에 뱅크오브호프의 현재가 있는 만큼 받았던 성원과 사랑을 보답함과 동시에 미국에 터전을 잡은 한국 기업의 성장이 뱅크오브호프 성장의 또 다른 자양분이 되길 기대했다. 

<녹취 _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전국 두 번째인 LA 한국 기업 금융 지원 센터 오픈에 이어 다음달(6월) 초 뉴욕과 뉴저지, 오는 8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각각 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