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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새벽에 개혁신당 이준석 전격 방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실시일인 오늘(5월28일,LA시간 기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을 위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예고없이 방문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김후보가 막판 단일화 협상 불씨를 살리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김후보측 관계자는 "이 후보가 늦은 밤까지 의원회관에 있다는 말을 듣고 김문수 후보가 의원회관을 찾았다"며 "전격적인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김후보가 의원회관에서 이후보와 만남을 시도했다"고 확인했다.

김후보측은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이후보측과 접촉했다. 그러나 이후보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으며 접촉을 차단하는 것으로 단일화를 거부했고, 이에 김 후보가 예고없이 의원회관을 찾아 이후보와의 만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김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과의 다자 대결에서 앞서고 있는만큼 이후보가 사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단일화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