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새벽 LA 한인타운 인근 한 도넛 가게에서 발생한 무장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LAPD은 오늘 새벽 3시 21분쯤 무장강도 신고를 접수하고 1600 블락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한 윈첼 도넛 하우스으로 출동했다.
지원에 나선 항공 경찰(air unit)은 도주 중이던 용의자를 포착했다.
당시 용의자는 옷을 갈아입으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총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총격을 받지는 않았고, 이후 테이저건을 동원해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 도넛 가게 직원은 "용의자가 들어와 돈을 요구한 뒤 동료 직원을 권총으로 폭행한 뒤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폭행당한 직원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를 위해 사건 현장 인근 웨스턴 애비뉴는 워싱턴과 피코 블러버드 사이 구간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