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아침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세관보호국(CBP) 요원들이 LA 헌팅턴 팍 지역에서도 목격됐다.
헌팅턴 팍 시 홍보국 국장에 따르면 오늘 아침 7시 30분쯤 슬라우슨 애비뉴 선상의 홈디포 매장에 ICE 요원들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 곳에서는 CBP 차량들과 비표식 차량들이 주차장과 도로 위에 대거 포착됐다.
시티즌 앱에 올라온 영상에는 CBP 차량 행렬과 함께 교통 중 정차된 차량에서 요원이 내려 또 다른 SUV에 탑승하는 장면도 담겼다.
헌팅턴 팍 경찰은 단속에 개입하지 않았고 시 당국은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명이 체포됐다”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지만 시 당국은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 홍보국 국장은 “헌팅턴 팍 시는 이민 단속에 연루하지 않았으며 지역 경찰도 이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