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LA에 배치한 해병대는 아직 시위 현장에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P는 어제(9일) LA에 도착한 해병대가 아직 도심 시위 현장에는 투입되지 않았다고 해병대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어제 연방 국방부는 LA의 질서 회복을 위해 해병대 700명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이민자 단속 지원을 위해 추가로 2천명의 CA 주방위군을 LA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미 배치된 주방위군 2천명을 포함해서 LA에 주둔하게 되는 전체 병력이 4천7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다만 주방위군의 경우 현재 시위 현장에서 주요 시설 앞 경계 활동을 펴는 데 그치고 있으며, 시위대와 직접적으로 충돌한 사례는 아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