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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민 단속 항의 시위.. 경찰 10명 부상, 575명 체포

LA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이민 단속 반대 시위로 지금까지 575명이 체포되고, 경찰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LAPD는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위 관련 체포자 수와 부상자 수를 공식 발표했다. 

특히 어젯밤(15일)부터 오늘 새벽까지는 체포된 사람이 없었고, 비교적 평온한 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 킹스 대규모 시위가 있었던 지난 토요일 14일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는 상황이 달랐다. 

경찰은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은 혐의로 35명을 체포했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1명, 체포 저항 혐의로 또 1명을 각각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다수의 비살상 무기를 사용해 군중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번 통계에 앞서 빠졌던 약탈 혐의 체포자 14명을 포함해 총 체포자 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부상자 수 역시 10명으로 정정됐다. 

다만,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활동 강화와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항의로 촉발됐다. 

일부 시위는 한인타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