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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방위군 통제권 논쟁…연방 항소법원 오늘 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이 주방위군 통제권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오늘(17일) 연방 항소법원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LA 지역 이민단속 시위 진압을 위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병력을 연방 차원에서 장악한 것이 적법한지를 놓고 벌어지는 첫 항소심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지난주 트럼프의 조치가 연방 의회가 규정한 절차를 위반했고 수정헌법 10조에도 어긋난다며 병력 통제권을 뉴섬 주지사에게 돌려줄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트럼프 측이 긴급 항소하면서 제9 연방항소법원은 명령을 일시 중단시키고 오늘 낮 12시 본심리를 열기로 했다.

오늘 심리는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제임스 R. 브라우닝 연방 법원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