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월3일) Hollywood Bowl 공연 중에 총을 든 괴한이 무대로 난입해 큰 소동이 벌어졌다.
LAPD는 어제밤 10시45분쯤 Hollywood Bowl에서 Netflix is A Joke Festival이 진행중이었는데 한 괴한이 총을 들고 무대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무대에서는 코미디언 데이브 샤펠이 공연중이었는데 총을 든 괴한이 나타나 샤펠을 향해서 돌진했다.
갑자기 나타난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데이브 샤펠은 몸의 중심을 잃었고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졌다.
데이브 샤펠이 습격받아 쓰러지는 장면은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찍고 있던 비디오 영상에 담겼다.
이 영상을 보면 데이브 샤펠이 넘어진 순간에 경비원들이 무대로 뛰어들어 괴한을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한은 총 외에 칼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괴한이 갖고 있었던 총은 모조품으로 확인됐다.
LAPD는 괴한을 구치소에 수감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데이브 샤펠은 습격받고 쓰러지기는 했지만 다치지 않았고 계속해서 현장에서 코미디 공연을 이어갔다.
어제 Hollywood Bowl에는 크리스 락도 나와서 공연했는데 데이브 샤펠보다 먼저 공연을 마치고 내려갔지만 괴한의 습격이 있은 후에 다시 무대에 올라서 “Was that Will Smith?” 라고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로부터 불의의 뺨을 맞은 이후 크리스 락이 공개석상에서 윌 스미스를 언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