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모더나, 1분기 코로나 백신 매출, 이익 3배로 '껑충'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덕분에 1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오늘(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1분기 매출이 60억7천만달러, 순이익이 36억6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의 3배 이상이다. 모더나의 지난해(2021년) 1분기 매출은 19억4천만달러, 순이익은 12억2천만달러였다.

모더나의 실적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1분기 주당 순이익은 8.58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37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모더나는 2022년 백신 선구매 계약 물량이 총 210억달러 규모라는 점에서 당분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5억달러였다.

모더나뿐 아니라 전날 화이자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덕분에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7%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