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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개솔린 가격 7달러, 디젤 9달러 경고 나와

캘리포니아 개솔린 가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마지막 원유 운송분이 도착했다는 소식과 중동 정세 불안이 맞물리며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오늘(5일) 캘리포니아주 레귤러 등급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4일)보다 1.7센트 오른 갤런당 6달러 13.1센트를 기록했다.

LA카운티의 평균 가격은 어제보다 2.4센트 오른 6달러 20.7센트를 기록하며 1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1달러 45센트나 폭등한 수치다.

오렌지 카운티 역시 6달러 18.2센트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외국산 원유의 약 30%를 페르시아만에서 수급하는데, 최근 마지막 유조선인 '뉴 코롤라'호가 원유 배달을 마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공급 차질이 계속될 경우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6달러 50센트~ 7달러 사이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디젤 가격은 8달러 50센트~9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이 당장 개방되더라도 하룻밤 사이에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가격 안정까지 64주가 걸려, 내년(2027년) 6월이나 7월쯤에나 가격이 정상화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운전자들에게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하고 리워드 카드나 가격 비교 앱을 활용할 것을 당부하면서도, 개스비 고통을 감수할 마법 같은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