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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이안류’ OC해변서 파도 휩쓸린 수 백여 명 구조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 주말 남가주 해변에서 수 백여 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헌팅턴 비치 소방국 해안 안전부 트레버 맥도널드 국장은 성명을 통해 강한 파도가 여러개의 거대한 이안류(Rip Current)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에서 바다 방향으로 강하게 흐르는 물살로 해변에 있는 주민들을 순식간에 깊은 바다로 끌고가는 위험한 해류다.

이 때문에 수 백여 명이 파도에 휩쓸려 해안에서 수백 야드 떨어진 파다로 쓸려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은 헌팅턴 비치 뿐만 아니라 뉴포트 비치에서도 발생했다.

헌팅턴 비치에서는 152명, 뉴포트 비치에서는 350명 이상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이에 따라 헌팅턴 비치는 구조 인력을 두 배로 증원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