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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유권자 64%, 미국 민주주의 위태롭다"

CA 주민 다수가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거나 최소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UC 버클리 정치연구소가 오늘(10일)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CA 유권자 64%는 미국 민주주의가 현재 공격받고 있다고 답했고, 26%는 민주주의 시스템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인식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원 81%는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우려를 나타냈고 반면 공화당원은 38%가 공격받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는 민주당원은 16%, 공화당원은 39% 였다.

무당파 또는 제 3 정당에 등록된 유권자 중 61%는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고 답했고 32%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42%만이 뉴섬 주지사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많이 또는 어느 정도 신뢰한다고 답했고 53%는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권자들은 주 의회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법원은 가장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응답 유권자의 57%가 사법 시스템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생각했고기술 기업과 그 리더들은 응답자의 58%로부터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클리 연구소의 공동 소장인 정치 과학자 에릭 쉬클러는 "몇 년 전에는 공화당원들이 민주주의가 위험하다고 느꼈고 이제는 민주당원들이 민주주의가 위험하다고 느낀다"며 "현재 민주주의는 매우 위험한 지점에 있으며 이러한 우려는 정당하다"고 짚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6월) 2일부터 6일까지 캘리포니아 전역의 등록 유권자 6천4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