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산불이 발생했던 알타데나에서 새로운 유골이 발견되면서 지난 1월 남가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었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알타데나 지역 10 블락 라 베네치아 코트에 위치한 주택에서 불에 탄 인간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튼 산불 관련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12명이 숨진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을 포함하면 총 사망자는 31명에 달한다.
검시국은 치과 기록, DNA 대조, 엑스레이, 인공 보형물 일련번호 등 정밀 과학기법을 동원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유해의 상태가 매우 나빠 신원 확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검시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