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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츠베리팜 놀이기구 또 멈춰.. 탑승객들 공중에 '대롱대롱'

부에나팍의 넛츠베리팜(Knott’s Berry Farm)에서 인기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이 수분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어제(26일) 오후 놀이공원 내 '솔 스핀(Sol Spin)' 기구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추며 최소 20여 명의 탑승객이 공중에 매달린 모습이 포착됐다.

2017년 설치된 솔 스핀은 여섯 개의 회전팔에 손님을 태워 최대 6층 높이까지 올린 뒤 360도 회전시키는 놀이기구다.

넛츠베리팜 측은 "기구가 안전상의 이유로 전체 운행을 완료하지 못한 채 멈췄고 약 5분간 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후 "안전 점검을 완료한 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솔 스핀이 탑승객을 공중에 멈춰 세운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해(2024년) 11월에도 22명이 거의 세 시간 동안 고립됐던 사고가 있었다.

당시에도 일부 탑승객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자세로 공중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