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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다이너 시작부터 '삐걱'.. 교통 혼잡·사고·시위 등

테슬라의 미래형 레스토랑 ‘테슬라 다이너(Tesla Diner)’ 가 오픈 일주일 만에 각종 민원과 항의에 수난을 겪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운영되며 테슬라 오너들에게는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산타모니카 블러버드와 주변 도로에 차량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근처에 거주하는 타이론 브라운 씨는 “차를 충전할 수 있어 기대했지만, 정말 정신없고 교통이 너무 심각하다”고 전했다.

문제는 교통 혼잡뿐만이 아니다. 

TMZ 에 따르면 어제(28일)에는 식당 옥상 테라스에 설치된 덮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한 여성 고객의 머리를 가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올해 21살의 피해 여성은 21살로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이후 피해 여성의 가족은 테슬라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지난 주말 이틀 연속으로는 식당 외부에서 시위가 열렸다. 

시위자들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협력하는 데 반대하며 헐리웃 지역 사회는 머스크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다이너는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충전과 아침 식사를 위해 줄을 서는 고객들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고 일부는“스매시 버거와 비스킷 그레이비 메뉴를 꼭 먹어보고 싶었다”고 반가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