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 프로축구 MSL의 LAFC 입단식을 치른 손흥민이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LAFC는 LA시간 오늘(9일) 오후 5시 30분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행정 절차를 마치고 벤치 맴버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1:1이던 상황에서 데이빗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출격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의 몸상태는 아주 좋아보였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힘조절을 할법도 하지만 질주 본능은 감추지 못했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손흥민은 LAFC가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뒤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테란과 충돌해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
손흥민 선수는 이에 두팔을 들며 주심의 판단에 어필했고 이후 비디오 판독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따낸 페널티킥은 프랑스 공격수인 드니 부앙가가 차 넣어 2-2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