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한밤중 고속도로 추격전은 종종 나오는 소식이지만, 어젯밤엔 미니 바이크 추격전이라는 흔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다.
가디나 경찰에 따르면 어젯밤(12일) 11시쯤 로컬 도로에서 경찰이 훔친 미니 바이크를 타던 남성을 멈춰세웠지만, 이 남성이 명령에 불응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다.
용의남성은 추격전 중 프리웨이와 로컬도로를 진입하며 역방향으로 주행했다.
이어 110번 프리웨이에 정방향으로 진입했으며, 당시 영상에는 경찰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차량이 사이렌을 켜고 고속으로 뒤쫓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의 미니 바이크는 405번 프리웨이 인근 110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에에서 연료가 떨어져 멈췄고, 용의자는 자정 무렵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