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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오늘 LA서 '선거구 재조정' 계획 발표...텍사스에 '맞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늘(14일) LA를 찾아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주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를 신속히 재조정(redistricting​)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이는 최대 5석의 공화당 의석이 늘어날 수 있는 텍사스의 선거구 재조정 움직임에 맞불을 놓는 조치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13일) 소셜미디어에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집회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완전 조작된 지도’(TOTALLY RIGGED MAPS)를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THE CRIMINAL PRESIDENT, 범죄자 대통령)에게 가장 아름다운 보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다음주 선거구 재조정에 관해 다뤄, 오는 11월 4일 주민투표를 통해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확정하는 특별선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독립위원회가 그린 선거구를 무효화하고, 민주당 의석을 늘려 텍사스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공화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코린 랭킨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대표는 뉴섬 주지사의 선거구 재조정 계획에 맞서 법적 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캘리포니아가 공화당 의석 5개를 없애려 한다면 우리는 10개를 더 늘릴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