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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 고속도로 주변 노숙자 텐트촌 정리…주정부 40만 달러 지원

산타애나 지역 고속도로 주변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이 곧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산타애나 시가 고속도로 진입로와 언더패스 등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을 정리하기 위해 주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산타애나 시의회는 어제(19일) ‘캠프 정리 위임 유지관리 협약’을 승인하고, 앞으로 2년간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으로부터 최대 4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고속도로 주변의 노숙자 텐트촌 철거, 쓰레기와 낙서 제거, 청소와 정비에 사용된다.

발레리 아메즈쿠아 산타애나 시장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해 도시를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야 한다”며 “캘트랜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공공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도시의 긍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 대상지는 5번 프리웨이와 55번 주도 주요 구간이다.

시 당국은 연간 약 15만 달러가 정기 유지비로 쓰이고, 나머지는 텐트촌 철거와 추가 정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타애나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외부 청소 계약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관련 제안서는 다음달(9월) 18일까지 접수된다.

작업은 협약 발효 즉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