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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월가 주식시장 1%대 상승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늘(8월22일)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언급을 하면서, NY 증시 주요 지수가 1%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며칠간 증시가 계속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는 역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 덕분이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오늘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다음달 9월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자, Dow Jones 지수 약 1.5%, S&P 500 약 1.36%, Nasdaq 약 1.67% 올랐다.

투자자들은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이전 75%에서 거의 90%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술주와 부동산, 소비재 등 대부분 섹터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늘 잭슨홀 심포지엄 발표에서 고용 시장의 리스크 확대를 금리 인하를 고려할 이유로 제시하며, 정책이 지금의 긴축 상태에서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트 호간 B. Riley Wealth 수석 전략가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명확히 전달됐다고 오늘의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평가했다.

아트 호간 수석 전략가는 9월이 가깝게 느껴진다며 그동안의 우려가 해소됐음을 긍정적 요소로 분석했다.

UBS 등 기관들도 제롬 파월 의장의 오늘 발언 이후에 연말 S&P 500 연간 목표치를 다시 상향 조정하며, 실적 회복과 무역 긴장 완화, 그리고 금리인하 기대감 등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